남원시, 농한기 농촌활력사업 추진
남원시, 농한기 농촌활력사업 추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1.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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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행복한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 간다

남원시가 농한기를 활용해 주민들이 중심이 돼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농촌활력사업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동네! 행복 뭐? 간디?’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농촌활력 사업은 50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경제·교육·문화·복지·환경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을 추진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있어 주목받고 받는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올 농한기(2월-3월, 11월-12월)에 진행하고 있는 농촌활력사업은 미용, 요리, 물박놀이, 반찬가게 등으로 남원시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료비와 강사비 1억원을 지원해 주1회 마을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가 운영하는 농촌활력(지역역량강화)프로그램은 마을만들기 사업 이전의 단계로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간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참여형 사업이다.

특히 사매면 노봉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화요일 밤 마을회관에서 마을 전통놀이인 물박놀이로 겨울 추위를 잊고 지내고 있다.

물박놀이는 최고령인 90세 이복순 할머니가 중심이 돼 65세 이상 15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노봉마을 물박이놀이단은 2019년 생생마을콘테스트 전라북도대회(6월)와 농림축산식품부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주천면 하주네 반찬가게는 큰 도로변 양쪽의 마을들이 이웃의 정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조리법, 건강한 어르신 밥상 만들기, 제철 영양반찬 만들기 등을 마을사무장이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있다.

또 부녀회(25명)는 매주 월요일 저녁 경로당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매주 1회 반찬을 배달하고 경로당 공동 홈에는 영양과 정성을 듬뿍 담은 제철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속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 건강하고 아름다운 농촌, 행복마을 만들기를 위해 단계별(1단계 참여형 공동체, 2단계 문화복지 공동체정착형, 3단계 자율형 마을자원개발형, 4단계 공모사업 참여)농촌활력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동네 행복 뭐! 간디?’앞서 지난해 하반기에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2천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용, 요리, 불박놀이, 반찬가게 등 사업을 시범 운영해 마을공동체를 이해하는 동기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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