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조촌동 소재 A아파트 입주민들이 건설사의 합리적인 분양전환 산정가격을 주장하며 집회를 가졌다.
31일 A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군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분양을 앞둔 S건설사에 분양전환 산정가격 서류를 일체 공개하고 입주민에게 합리적인 분양전환 산정가격으로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가지고 분양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임대기간이 18개월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민이 당연히 알아야할 분양전환 산정가격 서류를 기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S건설은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가지고 분양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일 합리적 분양전환 산정가격을 제시하지 않고 입주민에게 건설사의 입방만 반영해 분양전환 산정가격을 제시할 경우 입주민과 대표회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S건설은 “입주민들과 분양가격에 이견차가 있지만 조만간 빠른 분양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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