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전북, 국내·외대회 ‘풍성’
스포츠 메카 전북, 국내·외대회 ‘풍성’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1.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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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곳곳에서 크고작은 체육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전북체육회의 ‘2019 국내·외대회 주요일정’에 따르면 국제대회를 비롯한 국내대회가 속속 개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월별로 보면 먼저 오는 4월 군산에서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고 남원에서는 ‘남원국제코리아 오픈 롤러대회’가 예정돼 있다.

마라톤대회의 참가 규모는 약 1만2000명이며, 롤러대회는 19개국 1700명이 참여한다.

5월에는 도내 14개 시·군간, 전국 시·도간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는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제56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5월 10일부터 사흘간 고창 일원에서 열리고 선수와 임원 등 약 2만명이 참여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익산 등 도내 전 시·군에서 펼쳐진다.

특히 소년체전의 경우 학생 선수의 가족과 친인척 등이 대거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다시 찾고 싶은 전북’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정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6월에는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와 군산 새만금 국제 철인3종대회가 예정돼 있고 7월에도 남원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와 제12회 한·중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진행된다.

하반기에도 국내 또는 도내 규모의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전북체조경연대회가 임실에서 9월에 열리고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는 10월 무주에서 개최된다. 또 도내 ‘최강 팀(클럽)’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11월 2일부터 이틀간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육상과 축구 등 43개의 도지사기(배) 대회가 연중 도내 곳곳에서 개최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올해에도 우리 고장에서 다양한 체육대회가 펼쳐지게 된다”며 “선수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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