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구제역 위기 경보 ‘주의’
전북 구제역 위기 경보 ‘주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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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 2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전라북도는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방역을 강화한다.

 전북도는 30일 “전북에서는 아직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축산사업장 점검 및 거점 소독시설 운영, 일제 소독 등 방역 활동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 주의 단계에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 설치 준비, 구제역 발생권역 이동 제한, 구제역 발생 시·군 및 인접 지역 가축시장 폐쇄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도는 설 명절을 대비해 축산 농가 및 시설 등에서 일제 소독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구제역 관련 점검반 20개 32명을 편성한 후 2월 1일까지 도축장 8곳, 사료업체 35곳 등 축산시설 43곳에 대한 점검 활동도 실시한다.

 도는 모든 축사 내·외부 소독 활동과 축산 차량 및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차단 방역에도 나서기로 했다.

 도는 돼지 등 우제류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했으며 구제역이 발생됐거나 의심될 경우에는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1588-4060)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31일 전북도청에서 열리기로 한 ‘농업 전망 호남대회’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취소됐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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