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전주병] 중진 바람 속 낮은 정당지지율이 관건
[총선][전주병] 중진 바람 속 낮은 정당지지율이 관건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1.31 17: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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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전북 총선에서 전주병 선거는 전북뿐 아니라 전국적 관심지역 가운데 하나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의 출마와 전북 전체의 총선판을 읽는 리트머스 시험지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민주당 후보로 총선 출마가 예상되지만 향후 정치 상황에 따라서는 다소 유동적이다.

 정치권은 특히 평화당 정 대표의 총선 경쟁력은 전북정치 현실에서 찾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호남 중진 차출론에 따라 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이전했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호남 중진 차출론은 전북 정치위상을 하락시킨 이유로 작용했다.

정치권은 따라서 정 대표의 경쟁력은 내년 전북 총선에서 필연적으로 격돌할 수밖에 없는 중진론대 세대교체론의 힘의 크기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주병 선거는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의 성격을 갖고 있다.

평화당 정 대표가 야권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만큼 전주병 총선이 정당지지율, 후보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담고 있다는 의미다.

정치권은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김성주 이사장 측은 총선 출마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입장에서 총선행보가 문 정부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내년 총선이 1년여 이상 남은 상황에서 김 이사장의 개혁 행보가 총선용으로 해석되면 국민연금법 추진 등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그러나 김 이사장의 이같은 정중동의 행보에도 결국 내년 총선은 20대에 이어 정동영 대 김성주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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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사 2019-02-10 21:06:57
접속사를 문장 중간에 넣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정치권은 따라서?
따라서 정치권은~ 이 맞고
정치권은 그러나?
그러나 정치권은~ 이라고 써야죠
전형남 기자님 다음부터는 시정해 주세요
ㅇㄹㅇㄹ 2019-02-01 00:17:49
김성주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부터 해라. 그리고 도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