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전주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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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 이충직)와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시각문화다양성 확대 및 시민예술향유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3월 문을 연 팔복예술공장을 중심으로 갤러리 전시 프로그램 ‘익스팬디드 플러스(Expanded plus)’를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20주년을 맞아 영화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는 10인의 작가들과 함께 매체적인 실험과 도전을 이어나가는 ‘익스팬디드 플러스’ 전시 행사를 기획 중이다”면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익스팬디드 플러스’에서는 필름과 비디오, 미디어아트, 회화, 건축, 음악, 퍼포먼스 등 시청각 예술의 전 방위적인 지도를 그리고, 전통적인 극장 상영의 형식을 탈피한다. 여기에서는 제임스 베닝, 벤 리버스, 케빈 제롬 에버슨, 조디 맥, 헬레나 비트만 등 거장과 신예 작가가 조화를 이룬 탄탄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00 필름 100 포스터(100 FILMS, 100 POSTERS)’ 전시도 팔복예술공장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100편의 영화에 대해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전정숙 전주문화재단 대표는 “영화제 이후에도 팔복예술공장의 협력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면서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통해 ‘문화로 행복한 전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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