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업경기 소폭 상승
전북지역 기업경기 소폭 상승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1.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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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체감온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61로 전월(59)보다 2p 상승했고, 2월 업황전망 BSI는 60으로 전월(57)에 비해 3p 뛰었다. 한은 전북본부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도내 4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BSI(기업경기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으며,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경우는 긍정적인 응답 업체수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반대로 지수가 100 미만인 경우는 부정적인 응답 업체수가 긍정적인 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매출 BSI 올 1월중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6p 상승했고, 채산성 BSI는 76으로 전월대비 4p 올라갔다.

 다만, 자금사정 BSI는 72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2월 전망(70)도 전월보다 3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0.4%), 인력난·인건비 상승(18.2%), 불확실한 경제상황(9.3%)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2로 전월(63)보다 1p 하락했고, 2월 전망에 대해서는 전월보다 희망적으로 바라봤다.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5.7%), 불확실한 경제상황(12.2%), 내수부진(12.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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