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전북본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도로공사 전북본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1.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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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설 연휴 전북지역 귀성소요 시간(4시간)은 짧은 대신에 귀경소요 시간(7시간 20분)은 연휴기간이 짧아 평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드론을 활용한 갓길운행 및 지정차로 위반 단속은 물론 전 좌석 안전띠 단속도 이뤄진다.

 특히 이번 설 연휴인 2월 4일 0시부터 6일 24시까지 잠깐이라도 고속도로 이용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30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2월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설 연휴 교통소통관리 강화, 교통사고 예방, 공공서비스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설 연휴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452만대로 전년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권은 하루 평균 약 29만대로 전년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 당일 45만대로 최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전주간 4시간으로 지난해보다 1시간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귀경은 연휴기간이 짧아 전주→서울간 7시간 20분으로 지난해보다 2시간 20분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 연휴에도 모든 차량 대상 2월 4일 00부터 2월 6일 24시 사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도공 전북본부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서해안선 동서천분기점~군산나들목 구간에 승용차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호남지선 논산나들목 진출램프 감속차로를 연장하고, 국도우회 안내간판을 설치해 본선 정체를 완화할 예정이다.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호남선 여산휴게소 부근에서 드론을 활용해 갓길 주행 및 지정차로 위반 차량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휴게소 직원화장실 개방 및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운영(129칸)하고, 졸음쉼터에 화장실을 설치(22개소 70칸)해 화장실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가 시작되는 1일에는 전 국민 교통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4개 교통안전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졸음운전 예방 및 전좌석 안전띠 착용’캠페인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여산(순천)휴게소 등 전북관내 6개 휴게소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최적 출발시간,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앱, 휴대전화 문자, 인터넷 및 콜센터(1588-2504)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해 수시 제공된다.

 ‘고속도로 교통정보’앱을 활용해 고속도로 노선별 소통현황 및 CCTV 영상, 우회국도 소통현황정보 및 휴게소 등의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인터넷(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및 로드플러스 홈페이지)과 콜센터(1588-2504)에서도 소요시간과 정체구간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여 출발 전 날씨 및 교통정보 확인, 차량점검과 더불어 졸리면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운전으로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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