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투브에서 폐교직전 서남대 대학로 모습이란 동영상을 보았다. 지난 2018년 2월7일에 찍은 거란다. 영상을 올린 건 올해 1월 1일 이었다. 영상을 찍은이가 보여준건 사람의 왕래가 없는 거리는 상가는 도시는 어떻게 변하는가를 처절히 보여주고 있다. 정말 학생 및 교직원 몇 천명의 왕래가 없다고 거리는 개 한마리 돌아 다니지 않았고, 거의 모든 상가는 문을 닫았으며, 기숙사, 원룸 등 학생들이 거주하기 위한 시설은 점점 흉가로 변해가고 있었다.

지금 우리나라의 출산률이 OECD국가에서 최저이며, 어느 인류학자는 이대로 가면 2300년 경에는 한반도에는 토종 한국인이 멸종할 것이라는 말이 실제 일어날 지도 모른다.

　사람이 있어야 상가도, 거리도, 도시도 그리고 국가도 존재한다. 정부와 사회는 출산률을 높이기 위한 모든 시도를 다해봐야 할 것이다.

　김재형 / 전주시 인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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