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김제-부안] 민주당 후보 난립, 김종회 대항마는?
[총선][김제-부안] 민주당 후보 난립, 김종회 대항마는?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1.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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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찍부터 화두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제·부안 지역에는 현 국회의원인 평화당 김종회 의원에 맞설 주자로 민주당 김춘진 전 의원과,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김제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민주당 유대희 변호사가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앙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심보균 씨와,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라승용 씨,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강상구 씨 등이 시민들의 썰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평화당 현 김종회 국회의원에 맞서 지역 정치권과 중앙 무대에서 활동 중인 민주당 후보들이 난립할 것으로 보여지며, 일찍부터 민주당 후보 경선에 시민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또한, 호남에 기반을 둔 평화당과 민주당의 세 싸움에 보수의 깃발을 단 바른미래당 후보가 가세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과연 보수에 기반을 둔 바른미래당 후보로 어떤 영향력 있는 후보가 나서 얼마만큼의 지지를 이끌어 낼지 또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특히, 김제와 부안 지역이 한 선거구가 되면서 지난번 국회의원선거와 같이 소지역주의가 고개를 들 경우 각 지역에서 여러 명의 후보보다는 지역 단일후보가 나서야 유리할 것으로 보여 지역 유지들을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로 지역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는 입지자들과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는 입지자들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당을 떠나 그래도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상황을 잘 아는 후보가 당선 돼야 한다.’라는 의견과, ‘넓은 중앙무대에서 활동해본 경험이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중아 부처에 가서 예산도 많이 가져오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히 맞서는 분위기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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