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폐원 사립유치원 6곳으로 늘어날 전망
전북 폐원 사립유치원 6곳으로 늘어날 전망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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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폐원 인가된 사립유치원이 총 6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원 신청서를 제출한 전주 코끼리유치원이 조만간 폐원 인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5개 사립유치원이 폐원 인가된 상태였지만 2주만에 한 곳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전주코끼리 유치원은 100명 규모로 경제적 어려움, 내부사정 등을 사유로 폐원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원아모집을 중단하고 폐원 신청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도내에서 문을 닫는 유치원은 전주 코끼리유치원, 예랑유치원, 익산의 파랑유치원, 참마음유치원, 예원유치원, 미래유치원 총 6곳이다.

기존 원아들은 인근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으로 안내, 배치된 상황이며 이들 유치원은 다음달 말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추가로 폐원의사를 밝힌 유치원 중 2곳의 경우 폐원 인가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서류 미비로 반려된 상태이며, 5개 유치원은 학부모 의견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사립유치원 비리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으로 폐원된 유치원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폐원 유치원들의 원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원활한 절차를 거쳐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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