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리싸이클링타운 주민협의체의 부당행위 "감독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주민협의체의 부당행위 "감독은?"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1.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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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회와 전북녹색연합 등은 2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을 선별 처리하는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협의체의 일부 부당행위와 관련, 전주시의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이들은 “주민협의체가 조례와 시행규칙을 무시하고 정관을 수시로 변경해 임의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자의적으로 기금을 분배하는 등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민협의체 위원장이 자신의 가족 명의의 빌라를 고가에 분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빌라의 증축에 전주시의 주민 숙원사업비가 집행된 것을 볼 때 시청 공무원과 협의체 사이에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리싸이클링타운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운영비는 협의체 의결 등을 통해 이뤄졌고, 빌라는 오히려 시세보다 낮게 팔았다”고 반박했다.

또 전주시의 직무유기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전주시의 기금 직접집행은 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협약내용과 위배되는 사항으로 주민지원협의체와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협의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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