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숙원 2개 사업 '예타 면제' 환영 일색
전북 숙원 2개 사업 '예타 면제' 환영 일색
  • 김경섭·김완수 기자
  • 승인 2019.01.29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국제공항-상용차 산업'

 전북 정치권과 상공인 등이 새만금 국제공항과 상용차 혁신성장 예타면제를 환영하고 나섰다.

정부는 29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총 23개 사업에 총 24조1천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북도의회(위장 송성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전북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과 사용차 혁신성장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로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국책사업인 새만금개발의 성공과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중심지, 환황해권 경제중심지로 조성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는 이와 함께 “미래상용차 산업의 예타면제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및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침체된 전북경제 활성화와 함께 허약한 전북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대체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력의 저하 속에 수도권과의 격차가 심화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국가의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추진되는 것이다”며 “새만금 국제공항 및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 예타면제를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와 함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에 대한 예타면제는 그동안 전북도와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및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이끌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제하며 “새만금 국제공항은 안전한 도민의 하늘길이 되고, 상용차산업 혁신성장은 위기의 군산·전북이 신성장동력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정치권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 의원)은 “정부가 새만금국제공항(8천억원) 조성사업과 상용차 혁신성장과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2천억원)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예타 면제를 시작으로 전북경제의 활로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이어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는 인구가 적고 낙후된 전북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갖고 있었는데 국가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예타 면제를 단행한 것은 높게 평가할 사안이다”며 “이 사업이 조기에 예산이 배정돼 적기에 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후속조치를 단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종회 의원)은 논평을 통해 “새만금국제공항과 전북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산업생태계 구축 예비타당성 면제 확정을 환영하지만 쌍수를 들어 충만한 만족감을 표시할 수 없는 심정이다”며 “정부에서 예타면제를 받아놓은 사업을 지역균형발전이란 명목으로 인심 쓰듯 물 타기 하지 말고 군산경제와 전북경제의 회생, 새만금 동북아 허브 기능 강화 차원에서 새만금개발의 속도전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진정성 있는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이어 “경남은 4조70천억원짜리 남부내륙철도 사업 예타면제를, 평택과 오송은 복복선화 사업으로 3조1천억원짜리 예타 면제를, 충북은 1조5천억원짜리 충북선고속화 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를 받았다”며 “전북의 예타 면제 규모는 새만금 국제공항건설 8천억원, 상용차산업 혁신사업 2천억원 등 총 1조원이다. 예타면제 사업의 총 사업규모가 24조1천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전북의 비율은 1/24, 즉 4%에 그치는 등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나치게 적다”고 지적했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위원회 김윤덕 공동 위원장은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8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것을 환영한다”며 “새만금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민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오는 2023년 열리게 될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5만여 명의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과 스카우트 지도자들이 새만금에 모여 약 12일 동안 스카우트 정신을 함양하고 평화와 국제 교류를 바탕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지구촌 청소년들의 최대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한국스카우트 연맹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위원회는 전라북도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성공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만들어 전라북도와 새만금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빈식)도 이날 “정부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전북의 어려운 경제현실을 극복하고 전북대도약의 근간이 되는 새만금공항의 조속건설은 전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소망이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은 또 “새만금 국제공항이 최단기간 내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공무원들이 역량을 결집하고 합심해 발빠른 후속절차 이행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도 이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이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이번 새만금 국제공항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으로 전라북도의 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이 본격화됨으로써 지난 수십 년간 전북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공항 부재의 도시, 항공 오지라는 오명을 떨치는 동시에 그동안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온 도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홍 전북상협 회장은 “앞으로 충분한 예산 지원으로 2023년까지 새만금 국제공항이 완공되어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우리 상공인들도 전라북도가 미래형 상용자동차 산업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경섭·김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