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설명절 맞아 AI·구제역 차단방역 강화
김제시 설명절 맞아 AI·구제역 차단방역 강화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1.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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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 기간을 가축전염병 발병 최대 위험시기로 인식하고 AI 및 구제역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동절기 가축 특별방역기간 동안 김제 지역에서는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주요 철새도래지의 철새 분변에서 저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고,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설 명절 대비 AI 및 구제역 방역 강화 대책을 수립해 방역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 방역예방 활동으로는 설 연휴 기간에 2인 1조 상황실 근무체계를 유지 의심축 신고 접수 및 초동방역체계를 유지하고, 거점소독초소 3개소를 통한 24시간 축산차량 소독 및 소독필증 발급, 설 명절 전후 소독차량 6대를 활용 관내 소규모 농가, 전통시장,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역 일제소독 실시, 국내 최대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 용지면 주요 도로변 살수차 이용 매일 2회 소독 실시 등이다.

 또한, 귀성객이 많은 김제역 및 터미널 대형 발판소독조 비치와 설 명절 귀성객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현수막 게첩 및 시 홍보 전광판 활용 홍보 실시, 설 명절 축산농가 외국인 근로자 모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외국인 근로자 및 축주 대상 사전 방역 교육 시행 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 전·후 1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전 축산시설, 농가,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해 청정한 농장 상태를 유지로 가축 전염병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은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농장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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