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 및 정보교류를 통해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는 ‘오미자(오세요, 미소가득, 자조모임)’을 구성해 운영한다.

29일 시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마다 남원시 치매안심센터 1층 가족카페에서 자조모임을 시작으로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한 가족교육 ‘헤아림’ 과정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방법 학습, 치매 관련 서비스 등의 가족교실을 이수한 가족으로 구성해 자조모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중 12회로 진행되는 자조모임은 치매가족들이 자주적으로 틀을 갖추고 치매안심센터와 의사소통을 통해 모임의 주제 및 내용을 정하게 되며 치매안심센터는 조력자의 역할로 자조모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치매안심과 관계자는 “시민의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를 위한 다양한 치매지원서비스와 치매가족 지원서비스,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언제든지 치매안심센터에 상담 또는 문의하면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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