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전북의 나들이 명소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전북의 나들이 명소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1.3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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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 모처럼 만난 가족과 담소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만 연휴를 보내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이번 연휴에는 맛과 멋의 고장 전북에서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또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러기 위해선 사전 정보 파악이 필수인 만큼 전북 이곳 저곳을 한 눈에 살펴보자./편집자 주

▲ 익산 성당포구 마을

옛 포구의 풍경과 아름다운 금강을 품은 익산 성당포구마을에는 금강체험관과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어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 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지어진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은 지상3층 건물에 객실과 식당, 세미나실, 체험관 등을 두루 갖춘 다목적 휴양시설로 가족들의 휴식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을 뒤편으로 가면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바람개비길도 외면할 수 없다. 자전거를 타기에는 추운 겨울이지만 천천히 가족, 연인과 손잡고 거니기에도 적합한 장소다. 푸른 하늘 아래 살랑살랑한 바람따라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보면서 많은 이들은 너도나도 인생샷을 찍느라 분주한 광경이 펼쳐지곤 한다. 야외캠핑장과 풋살장, 농구장, 어린이 놀이터, 운동시설 등 여가활동 공간이 갖춰져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팔복예술공장

방치된 폐공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3월 폐공장에서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팔복예술공장은 시민이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예술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1만 3천여㎡(4천여평)의 부지에 전시실 등이 있는 핵심 건물인 1단지와 2단지, 카페, 아트샵, 컨테이너 브릿지 등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품은 물론 과거와 현재가 살아 숨 쉬는 공간 디자인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만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공장 내 톡톡 튀는 팔복살롱도 빼놓을 수 없다. 팔복살롱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눈이 즐거운 아트샵으로 구성됐다. 주변에 자리 잡은 철길 또한 명절 추억을 새롭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 민족 최대 명절 설, 연인, 가족과 함께 팔복예술공장에서 문화예술 의식을 한층 더 높여보자.

▲ 완주 비비정예술열차

완전한 고을이라는 뜻을 지닌 비비정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기 좋은 고장 완주군의 삼례읍 만경강 위 철교에 자리하고 있는 비비정예술열차가 있다. 삼례역에서 5~7분 거리 전주고속도로 진입로(전주 IC)에서 10분 거리의 전주 논산 국도 1호선을 타고 찾아 볼 수 있는 장소다. 비비정예술열차는 구(舊) 만경강 철교에 완주군이 관광 사업 일환으로 무궁화 열차 4칸을 들여와 철교 위에 예술 공간을 새롭게 꾸며낸 곳이다. 열차 안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드넓은 만경강이 눈 앞에 펼쳐진다. 전북의 이색 데이트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은 레스토랑, 사무실, 카페, 갤러리로 구성돼 있다. 공예 등 예술작품도 전시, 판매되고 있어 가족,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 고창 상하농원

매일유업의 한국형 6차 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3만평 규모로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농어촌 테마공원이 고창에 마련됐다. ‘짓다-놀다-먹다’를 컨셉으로 자연의 건강함을 전하기 위해 농부의 진심이 담긴 좋은 원료를 정직한 생산 원칙에 따라 소비자와 공유하고 올바른 먹거리 교육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재해석해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하공원 내에는 상징적 건물인 파머스 마켓이 눈에 띈다. 매표소와 전시관, 농원에서 수확한 채소와 과일, 곡식은 물론 산 좋고 물 좋은 고창의 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상하공원 주변에는 10여개의 색다른 공간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농어촌 테마공간의 장점을 살린 레스토랑에서는 고창 지역에서 나고 자란 농작물과 제품들로 건강한 슬로푸드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나무 외벽과 크고 작은 자연 석벽, 곧은 건축미가 돋보이는 파머스 빌리지에서는 양떼목장을 따라 이어지는 상하농원의 풍경과 함께 마음까지 편안 해지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남원 춘향 테마파크

남원 광한루원 근처에 위치한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 테마관광지로, 영화 ‘춘향뎐’과 드라마 ‘쾌걸 춘향’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남원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단심정 누각은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하며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춘향테마파크를 들어서면 전통의 미와 현대적 편의 시설로 맞이하는 진입부가 펼쳐지고 만남의 장에는 테마파크 바닥분수, 춘향마당, 종합상품관 등이 마련돼 있다.

사랑의 담장, 맹약의 담장, 맹약의 단, 그네터 등도 눈길을 끈다. 사랑을 맹약하는 옥가락지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잠시 구경하고 소원을 적어 돌탑에 묶어 기원하는 코스를 경험해보자. 맹약의 단 중앙조형물 앞에 설치된 언약 맹세판에서는 가족 또는 연인의 손을 걸고 약속을 하는 컨셉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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