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설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대설, 한파, 화재 등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 근무를 강화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등 안전관련 간부급 4명을 중심으로 6개반 55명으로 구성된 ‘재난상황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재난상황반’은 평상시에는 24시간 비상근무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재난대처를 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조치 역할을 수행한다.
이 기간 도 재난상황실은 119종합상황실, 시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상호 지원을 통해 주요 상황정보를 실시간 공유하여 긴급 상황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강화된 재난대응협업태세를 구축하게 된다.
도는 긴급재난 발생 시 도민들에게 긴급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며, 직원 긴급 비상연락망을 통해 즉각적으로 단계별 비상근무조 투입해 운영하는 등 빈틈없고, 신속·정확한 선제적 재난 대응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송하진 지사는 “도민은 물론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재난 사고 없이 연휴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상황 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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