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삼계면 의용소방대(대장 김맹기)는 25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설 명절을 맞아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기초소방시설 점검에 나서며 첫행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김맹기 대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회원들은 삼계면에 위치한 요양시설인 사랑요양원을 찾아 화장지와 음료수 등 25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요양원 주변을 깨끗이 청소했다.
또한, 소화기 위치 확인 및 정상작동 유무 점검, 소화기 교환, 화재감지기 작동유무 점검 등 기초소방시설 점검에 나섰을 아니라 화재위험이 많은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에 불쏘시개용 종이를 보급하고, 보일러 주변을 청소해주는 봉사도 병행했다.
한편 삼계면 의용소방대는 기존 화재 시 소방서 출동을 보조해주는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넘어서고 있으며 작년에는 삼계면 450여 농가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 보급한 바 있다.
또한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톡톡히 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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