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으세요!”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으세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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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만 65세 이상(올해 기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내 시·군 보건소에서 연중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며 노년층의 경우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고 예진 시 평소 복용 중인 약, 아픈 증상 등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하면 된다.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며 급성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 귀가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편한 시간에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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