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만드는 시니어 일자리 사업 ‘시니어 인턴십’
기업과 함께 만드는 시니어 일자리 사업 ‘시니어 인턴십’
  • 백승만
  • 승인 2019.01.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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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전체 국민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인 고령화 사회를 넘어 지난 2017년에는 14.2%로 고령사회가 되었다. 이런 추세라면 초고령사회 진입은 당초 예상한 2026년도보다 훨씬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렇듯 저출산이 계속 이어지고 평균수명이 더 늘어나면서 노인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전북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이며, 중장년 및 퇴직자의 증가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령층의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인구는 크게 증가하고 출산율이 저조하면서 앞으로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들고 부양해야 할 인구는 더 많아질 것이다. 이는 결국 국가 경제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노동력 확보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의 해법이 절실하다.

최근 60세 이상 시니어 세대 일자리를 지원하는 지원사업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중 기업과 시니어 세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시니어 인턴십’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니어인턴십’사업은 만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업능력강화 및 재취업 기회를 촉진함과 동시에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 및 참여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만60세 이상 고령자를 상시 고용할 의사가 있는 4대 보험 가입사업장 중 근로자 보호규정을 준수하는 기업 및 비영리 단체 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기업에서는 시니어 인턴기간(3개월) 중 월급여의 50%(일반형: 최대 월30만원, 전략직종형: 최대 월 4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턴기간 종료 후 6개월 간 근로계약이 지속될 경우 최대 3개월 간 급여의 50%(일반형:최대 월 30만원, 전략직종형: 최대 월 4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에게 경제적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업에서는 삶의 경륜이 있는 지혜를 가진 노인들의 경험을 배우고,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과 더불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시니어인턴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상공회의소 일자리센터(063-280-1150)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 백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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