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건신협, 역대 최고수준 순이익 달성
전주 대건신협, 역대 최고수준 순이익 달성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1.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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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발판으로 자산 4000여억 원 달성에 이은 향후 자산 1조 원 달성 목표로 기반조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입니다.”

 전주대건신협(이사장 탁병락)이 역대 최고수준의 당기순손익을 시현했다. 기존사업의 내실화를 통한 사업목표 달성과 재무구조 건전화를 통한 경영 안정성 등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전주대건신협에 따르면 작년 14억 6100여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3억 7400여만 원을 기록한 지난 2017년도와 비교해 무려 350%가량 신장한 수치다.

 대건신협의 이 같은 성과는 ‘건전성과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전략과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구축 등이 한몫했다.

 지난 1968년 4월 24일 전동성당에서 조합원 60명, 자산 1만 3810원으로 설립된 전주대건신협은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아 총자산 3691억 원과 조합원 2만 2164명을 기록하고 있다.

 출자금 배당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인 3.7% 배당을 결정했다.

 탁병락 이사장은 “15억 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은 보기 드문 성과이며, 적립금 역시 150억 원에 달하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대건신협은 지역의 한계를 벗어난 영업망 확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전주 풍남문광장 옆 본점을 비롯해 전주 평화·우전·충경로 지점 등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2월 1일에는 전주 만성지점을 오픈할 계획이어서 가히 도내 1등 신협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40년 이상 매년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현재까지 1500명 이상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매년 김장김치·연탄·쌀 나눔,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탁 이사장은 “전주대건신협은 반세기 이상의 연륜을 갖춘 성년조합으로 ‘만인은 일인을 위하고, 일인은 만인을 위한다’는 신협 정신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건신협 제46차 정기총회는 오는 26일 천주교 전동성당에서 열린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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