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는 “50명 이하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1인당 급식 단가를 2천600원에서 2천900~3천원으로, 소규모 중·고등학교 1인당 급식 단가는 3천300원에서 3천600~3천7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북 소규모 학교는 유통비 부담 등으로 균형 잡힌 식단 구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도는 시·군 학교 무상급식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 무상 지원한 고등학교 급식비 도비 부담율을 20%로 상향 지원한다.
지난해 도는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 급식을 확대해 도교육청과 협업으로 도비 15%, 시·군비 35% 등 50%를 지원했다.
도는 올해부터 도비 부담율을 20%로 상향 조정하고 시·군 부담율을 30%로 하향해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한편 도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학생 1인당 70원을 인상하고 2020년까지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6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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