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농수산대 분할계획 백지화하라"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농수산대 분할계획 백지화하라"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1.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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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대학교의 기능과 시설을 분할하는 것은 농수산대학을 죽이는 일이다. 농수산대학의 분할이 백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종회, 김제·부안)은 23일 성명을 내고 “한국농수산대학의 분할 계획은 전북도민에 대한 도전이며 선전포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이어 “전주 혁신도시에 이전한 국립농수산대학교를 경북 의성으로 옮기고 멀쩡한 본교를 나눠주고 분교화하는 방안은 전북에 ‘앙꼬없는 찐빵’만을 남기겠다 것”이라며 “이같은 계획은 정부의 전북에 대한 이중적 민낮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북도당은 또 “농·생명융합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전북혁신도시로 2015년 옮겨온 한농대는 올해 평균 경쟁률이 4.11대 1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며 농수산업의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본궤도에 올라섰다”며 “민주평화당은 정부의 농수산대학의 분할계획에 대해 백지화를 요구하고 전북도민들의 의사에 반한 결정이 백지화되는 시간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가 오는 4월 시행하는 한국농수산대학 장기발전계획을 위한 용역에 멀티캠퍼스 방안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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