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 “전북경제 살리기에 올인”
민주당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 “전북경제 살리기에 올인”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9.01.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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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2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2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안호영 위원장(완주·진안·무주·장수)은 23일 “올 한해동안 전북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전북은 군산경제의 어려움에서 촉발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도민들의 삶에 깊은 주름살을 남겼다”고 전제하며 “올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군산조선소 선박 물량 배정과 조속한 재가동, GM 군산공장 생산라인 활용, 재생에너지 사업, 수소버스 생산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와 지역 맞춤형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저성장’이 고착화된 전북경제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구조로 탈바꿈시켜 올해를 진정한 환황해권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첫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와 함께 새만금 공항과 상용차 산업 예비타당성 면제와 제3 금융중심지 추가 조성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안 위원장은 “18일 익산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상용차 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시사해 정부 차원의 전북 경제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며 “전북도당도 현재 정부가 검토중인 이들 사업에 대한 예타면제는 필연적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앙당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또 “현재 전북을 제3 금융중심지로 추가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영남권과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정치적 관계를 넘어 초당적 협력을 통해 제 금융중심지가 전북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안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KTX 혁신역 신설과 관련해 “용역결과 혁신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김제와 전주는 물론 익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입장을 모두 고려한 합리적이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든든한 민생, 평화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총체적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들 토대로 중앙당과 지방정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전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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