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 신생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3일 열린 신년 브리핑을 통해 ‘누구나 누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한 보건 의료분야의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보건의료분야 6대 추진전략은 △건강생활 습관 실천을 위한 건강 환경 조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체계 구축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관리 체계구축 △행복한 노년 건강한 삶의 질 향상 △건강안전 환경조성 및 정신건강증진 강화 △의료 공공성을 선도하는 건강한 전주시 만들기 등이다.
아울러 수 년을 끌어온 전주시 덕진보건소 신축사업도 올 7월 착공한다.
지난 연말 덕진보건소 신축공사를 위해 계약체결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덕진보건소 신축부지를 덕진구 우아동 3가 일원(홈플러스 인근 주차장)으로 확정하고 이곳에 오는 2021년까지 3625㎡ 부지에 149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지원센터, 방문보건센터, 정신재활치료실, 작업치료실, 예방접종실, 방사선실 등이 두루 갖춰진다.
전주시는 신축을 위해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긴급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7월 중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1년 개소할 예정으로 지난 5년 여 간 지지부진하던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올해도 시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건강증진사업과 각종 의료지원 사업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