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전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자동차 융복합 발전에 힘쓸 것”
이성수 전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자동차 융복합 발전에 힘쓸 것”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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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

 “자동차 융복합 시대에 맞춰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 위해, 관련 산업 인프라를 지역에서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이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VCA, Vehicle Certification Agency)으로부터 제동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전북도는 “지난 3개월 간의 인증 심사절차를 거쳐 VCA 제동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고 VCA 한국지사로부터 인정서를 수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VCA 제동분야 공인시험기관은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이번에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지난해 1월 전자기적합성(EMC) 분야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제동분야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성수 도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VCA 제동분야 공인시험기관 지정에 힘입어 국제인증평가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신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날로 강화되는 자동차 제동관련 안전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상용차용 제동성능 평가시스템, 브레이크 CoP 다이나모미터 등의 관련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특히 전라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국내 부품기업의 연구개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자동차 분야 국제인증평가센터 구축사업 및 글로벌 빅바이어 연계 수출기업화 촉진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 원장은 “국내 상용차 제동부품 분야에서는 그동안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관련 인프라가 없어 연구개발 및 해외인증 취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장비구축 및 인증취득을 계기로 국내·외 기술개발, 마케팅 등과 연계해 정체된 연관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VCA 공인시험기관 지정 확대를 비롯해 자동차 전장품분야 전자기내성 및 전자기적합성에 관한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 신규취득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동차 튜닝부품 및 대체부품 시험기관 지정, 자동차부품 진동시험 등 4개 분야에서 KOLAS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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