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사건' 신씨 전 코치 자택 등 압수수색
'신유용 사건' 신씨 전 코치 자택 등 압수수색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1.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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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재학 시절 코치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국민의 공분을 사게 한 ‘신유용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코치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신씨의 고교 시절 코치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전날인 21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고창 영선고 유도부 코치로 일하던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20차례에 걸쳐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세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그동안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폭로, 파문을 불러왔었다. 현재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 분석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다. 현재 자료를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씨에게 피해자 진술을 받는 한편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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