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전북본부, 지역밀착형 사회적가치 실현 노력
LH전북본부, 지역밀착형 사회적가치 실현 노력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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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전북본부는 2019년도 주거복지로드맵,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정책효과 가시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가치 실현노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건설과 주거복지분야 등에 총 2,265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주택경기 활성화는 물론 서민들의 주거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본보는 LH전북본부의 새해 주요 추진업무 계획을 정리, 이를 지면에 게재한다.
 

 LH전북본부(본부장 임정수)는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 LH’라는 공사비전과 ‘공적역할 강화’와 ‘성장동력 안착’이라는 2019년 LH 경영목표에 따라 정책사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를 위한 7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LH전북본부는 지정 후보지에 대한 사업구체화 등을 통해 정책목표 지원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 익산, 전주지역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사업 등 3개지구, 약 1,594천㎡에 대한 지구지정을 완료한 LH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정책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해 해당 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을 수립해 조속히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국가산단사업과 남원구암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유관기관 협의를 마무리해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취득할 계획이다.

 상기 사업들에 대한 사업승인 절차 등이 무사히 마무리되면, 2020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대규모 토목공사 등이 없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성과가시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7, 2018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15개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 중 8개 사업에 참여중인 LH는 올 하반기 정읍수성지구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과 전주, 군산지역에 공공리모델링 사업을 착공해 지역주민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H전북본부는 올해 예정된 도시재생 공모에도 도내 많은 낙후지역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14개 지자체 합동 도시재생워크숍을 2월경 개최하는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지원 역할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주시 보건소, 국민연금관리공단, 가정폭력상담소 등 8개기관과 협약체결 후 다양한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온 LH전북본부 주거복지통합지원센터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고객체감형 주거복지 서비스 시행을 위해 상담서비스 등도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찾아가는 주거복지서비스’는 올해는 협약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주거복지 통합서비스’로 확대하고, 사회적기업 및 협약기관과 함께하는 ‘LH 문화센터’를 오픈 취약계층의 자아실현 및 여가활동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검토중에 있다.

지역맞춤형 사회적가치 실현사업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군산국가산단 입주기업 및 실직자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11개 대책을 시행해 연말까지 약 31개기업, 1,062가구에 총 25억원 수준을 지원한 LH전북본부는 올해도 동 대책에 대한 성과분석 및 보완사항을 도출하여 추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전라북도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센터를 지역본부 별관에 조성한 LH전북본부는 올해도 센터 내 입주한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활성화센터 내 조성된 사회적경제 전시홍보관(JBStore 36.5)은 지난해 약 3천만원의 매출성과를 올렸으며, 연말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 완료됨에 따라 더욱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JBStore36.5도 올해는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장터 및 문화행사 등을 확대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LH전북본부는 안심현장, 안심주택을 위한 119 현장안전 체험교육 시행, 재난대비 자가점검 자료 배포, 건설현장 미세먼지 대책 확대시행, 외부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수급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불공정한 관행을 발굴해 개선하고, 업무처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내부 혁신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LH전북본부는 2019년 잠정사업비로 지난해 1,877억원보다 약 20% 증가한 약 2,265억원을 책정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조성중인 완주삼봉 웰링시티와 군산신역세권 등 5개지구 조성사업비에 약 411억원, 완주삼봉 국민임대, 정읍첨단 행복주택, 군산신역세권 국민, 행복주택 등 7개블록 주택건설사업비에 약 1,422억원, 다가구 매입임대 및 공공리모델링 등 주거복지사업에 약 347억원 등이 투자될 예정이다.

 임정수 LH 전북본부장은 “2018년이 정책사업 수행과 지역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는 준비된 계획들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북의 가치를 높이는 실질적인 실행단계가 될 것”이라면서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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