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홍역 주의 당부
정읍시보건소, 홍역 주의 당부
  • 강민철 기자
  • 승인 2019.0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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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 이하 보건소)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에게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홍역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홍역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홍역은 환자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10~12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과 함께 발진이 나타나는 전파력이 강한 질병이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거나 드물게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감염 우려가 커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보건소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MMR)률이 1차 97.8%, 2차 98.2%로 높은 편이나 접종시기가 안된 영아(12개월 미만)와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해당 지역을 여행하기 전에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하고 생후 6~12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 예방을 위해선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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