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상권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5억원 규모의 남원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남원사랑 상품권은 남원시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로 상품권 최종 시안을 확정하고 2월말에 만원권 14만매, 천원권 10만매 등 총 24만매를 제작해 3월부터 유통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관내 제휴은행에서 구매·환전할 수 있으며 구매자나 소상공인의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금융기관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중이다.
남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맹점모집 도우미를 고용해 가맹점모집을 하고 있고 시청 일자리경제과을 비롯 읍·면·동주민자치센터에서 상시로 가입신청을 받는 등 가맹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남원사랑 상품권은 남원시내 모든 소상공 점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대규모점포,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지역자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내 현금유동성이 확대돼 남원시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상품권을 이용하면 카드수수료 등을 줄일 수 있어 가맹점에게는 실질적인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사용자의 가계에 보템이 되는 남원사랑 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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