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물원 코끼리가 20일 폐사했다.
21일 동물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전주동물원의 암컷 코끼리의 짝으로 들여온 수컷 코돌(1990년 산)이가 코끼리의 가장 흔한 질병인 앞 발바닥 염증으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돌이는 지난 2011년 3월 최초로 쓰러진 후 올해까지 건강 악화로 수차례 쓰러졌으며 앞발질환, 출혈, 염증, 식욕감퇴, 전신활력 저하 등을 보여왔다.
동물원측은 19일 저녁 코끼리가 또 다시 쓰러지자 수액, 항생제, 영양제 등을 긴급 처방하고 상처부위 소독 등을 실시했으나 다음날 결국 폐사했다.
동물원측은 정확한 폐사원인을 밝히기위해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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