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우대 좋은 적금상품 잇따라 출시
2%대 우대 좋은 적금상품 잇따라 출시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1.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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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의 2%대 정기적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가 시장에 서서히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당분간 예·적금 금리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현황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36개 정기적금 상품 중 12개월 만기기준 2%대 금리 상품은 16개였고, 나머지 20개는 1%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기적금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으로 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2.5%였다.

 세번째로 높은 금리를 적용한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으로 2.35%를 기록했다. 24개월 계약시 2.40%, 36개월시에는 2.60%를 적용한다. 년자동이체 등록시 금리 0.1%가 우대된다. 가입 조건은 초회 1만원 이상 월별 최고한도 1인당 1천만원이며, 자동이체등록시 금리 0.1%가 우대된다.

 다음으로 광주은행의 쏠쏠한 마이쿨적금(2.30%),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2.25%), BNK경남은행의 e-Money 자유적금(2.2%), SH수협은행의 SH보고싶다!명태야적금Ⅱ(2.2%), 제주은행의 행복을 가꾸는 통장(2.2%), KB국민은행의 KB선생님든든적금(2.15%), KB1코노미 스마트적금(2.15%) 등이었다.

 2%대 정기적금 상품중 눈에 띄는 것은 향토은행인 전북은행 3개의 상품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앞서 JB다이렉트적금(2.35%)과 함께 정액적립식 정기적금(2.10%), JB아이꿈 적금(2.00%)이었다.

 반면 가장 금리가 낮은 정기적금 상품은 KDB산업은행의 주거래플러스 적금과 우리은행의 위비SUPER주거래정기적금2가 각각 1.4%에 불과했고, 이어 KEB하나은행의 하나머니세상 적금(1.45%), 한국씨티은행의 원더풀라이프 적금(1.50%) 등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분을 모든 은행이 적용시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예·적금 상품 금리 상승은 계속될 것 같다”며 “정기적금 상품을 고를 때에는 우대조건, 기간 등을 꼼꼼히 살펴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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