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읍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 3월 착공
순창군 순창읍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 3월 착공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1.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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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순창읍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오는 3월 시작한다. 사진은 21일 열린 협약식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순창읍 중앙로의 도로 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전신(통신)주 및 전선 지중화 사업을 오는 3월 시작한다.

 순창군은 21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한전과 (주)KT, SKT, SKB, CJ 헬로전북방송, 드림라인, LG 유플러스 등 7개사 대표 또는 관계자가 참석해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발표한 협약서에는 비용 부담과 공사시행 구간 및 착수 시기 등을 밝혔다. 또 공사는 분야별로 순창군과 한전 등 7개사가 협력해 추진한다.

 순창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은 민선 7기 황숙주 군수의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32억원 가운데 한전이 9억, 5개 통신사가 4억, 순창군이 19억원을 부담한다.

 이 사업은 순창읍 경천로∼중앙로 사거리 간 양방향 1.2km 구간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신(통신)주와 전선 등을 정리해 지하에 매립하는 것. 특히 사업 구간의 노후화된 보도블록도 새로 정비해 쾌적한 시가지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해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공사 기간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더욱이 사업이 완료되면 월 1∼2회 ‘차 없는 거리’ 조성을 통해 청년 또는 귀농인 등 자영업자들의 프리마켓, 생활문화동호회 등 시민단체의 각종 문화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따라서 순창읍 중앙로가 순창의 새로운 볼거리는 물론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재탄생할지 벌써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한전·통신선로 지중화로 전신주가 철거되고 경관정비 사업이 끝나면 확 트인 시가지와 함께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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