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안정적으로 양질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공기관, 시민단체, 각 분야 전문가, 시민 등이 함께 모여 익산시가 당면한 깨끗한 물 공급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각계각층에서 많은 제안이 쏟아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주대학교 유규선 교수의 ‘안정적이고 맑은 물 공급방안’에 대한 주제발제가 진행됐다. 유 교수는 가정으로의 물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노후 상수도 시설 정비의 필요성과 고품질 수돗물 생산 및 보급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박종대 익산시의원, 조민 전북대 교수, 김경수 군산대 교수, 이진홍 희망연대 사무국장, 이범용 익산시 상수도과장 등 5명이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규대 의장은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양질의 맑은 물을 공급한다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급수체계 개선에 따라 발생되는 시민들의 비용부담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제시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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