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교육청의 ‘2018 학부모 교육 운영 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모 교육 참석자 만족도는 96.8%로 전년도 91.5%에 비해 5.3%p 상승했다.
도교육청은 직장생활로 주간 참여가 어려운 부모를 위한 야간 교육, 장애인·지역 아동센터·직장 등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주말 교육 등 수요자를 위해 교육 방식을 다양화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 교육 내용 만족도는 97.0%, 강사 만족도는 96.6%다.
특히 학부모 역량 강화 분야인 성격에 따른 자녀 돌보기, 사춘기 자녀 마음보기,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시집 쓰기’, ‘혼불’ 사각사각 디딤돌,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 ‘그림동화’ 등의 강좌는 응답자 전원이 100%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4.9%, 중학교 15.7%, 고등학교 10.2% 등으로 집계되면서 자녀의 학년이 저학년일수록 교육 참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교육 참여 경로는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 28.3%, 가정통신문 또는 문자 21.8%, 부모성장학교 앱 18.3%, 지인소개 14.1%, 기타 12.1%, 밴드 5.4% 순이었다.
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특강, 상설 강좌, 자원 활동, 혁신교육 등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도 전북교육 방향과 변화하는 사회에 부합하는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북교육아카데미 등 40개 강좌에서 473회의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총 참여 인원은 2만4천953명이다.
김혜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