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 노후주택 수리예산 증가
전주시, 저소득층 노후주택 수리예산 증가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01.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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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250여 가구의 노후주택을 수리해주기로 한 가운데 관련예산이 2배 증가했다.

시는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9년도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에 참여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복권기금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 250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5억원 보다 사업비가 2배 늘어난 규모다.

또, 시는 올해부터 사업대상 소득기준을 기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확대해 그간 지원을 받지 못해 주택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던 주거약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사업은 노후주택의 지붕개량과 부엌, 화장실, 창호공사,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과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의 문턱낮추기, 경사로설치, 보조손잡이 설치 등이다.

시는 올해 지붕, 천장 붕괴와 벽지, 장판 곰팡이 발생 등 거주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누수 개.보수 분야를 강화함으로써 추가붕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노후주택 개보수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가구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주거복지과(063-281-5247) 또는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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