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미사 시간을 노려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함열읍 한 성당에 주차된 차량에서 수십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미사 시간 성당 주차장에 인적이 드문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성당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이 잇따라 사라지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신도들은 잠복 끝에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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