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예타면제 '사실상 확정'
새만금국제공항 예타면제 '사실상 확정'
  • 전형남 기자,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1.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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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의 최대 염원인 2023년 이전 새만금국제공항 개항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가 새만금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시사하며 반세기 전부터 시작된 전북의 국제공항 확보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앞두게 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전북이 원하는 새만금 신공항 건설과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산업을 위한 예타 면제 결정이 이달 안에 결정된다”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찾아 입주기업인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북도는 예타 면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새만금국제공항, 상용차 산업혁신 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 등 3가지 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지역 정치권과 전북도에선 이 총리가 직접 새만금국제공항과 상용차 생태계 구축산업 두 가지 사업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연설에서 “광역별 1~2건씩 우선순위 정해 예타 면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닷세 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이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정책포럼에서 “전북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서 제안하는 사안을 들어주는 게 이치에 맞다”라고 정부 입장을 간접 시사한 상황에서 이날 이낙연 총리가 구체적 사업을 먼저 언급한 만큼 정부가 내부적으로 새만금국제공항 예타 면제를 이미 승인한게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가 끝나고 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새만금국제공항과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산업 두가지 모두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봐도 되겠습니까”라고 질문하자 이낙연 총리는 “그렇게 생각해도 됩니다. 좋은 소식이 있을테니 기다려 보세요”라고 재차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예타 면제를 전제로 한 국가균형발전 사업이 이번주 안으로 공식 발표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오는 24일 지역균형발전회의 개최를 추진 중인 가운데 그날 예타면제 사업도 최종 확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의 최우선 사업이고 정부에서도 충분히 공감한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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