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
전북도,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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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8개 분야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8일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는 기자브리핑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도내 시·군,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민들이 물가, 생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서민 생활 안정 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폭설, 한파 등 비상상황 발생시 CBS(긴급재난문자)를 활용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전 소방관서는 화재 등에 대비한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도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전주 한옥마을, 롯데백화점 등에서는 특판 행사도 열리며, 우체국 쇼핑몰 등 3개 온라인 유통채널에서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서민 생활안정 대책으로 중소기업 긴급 경영 안정자금 100억원과 상공인과 저신용, 무점포 사업자를 위한 자금도 지난해 설 명절 보다 20억원 증액된 총 1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산업 위기 지역인 군산시에는 5억원의 상생발전 자금을 지원하며 설 명절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과 배추, 과일 등 10대 성수품도 평시 대비 평균 1.4배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물가 안정에 주력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으로 도청을 비롯해 15개 출연기관이 저소득층 세대와 취약계층 등 2천660세대 및 300개 시설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차례상 차리기, 위문 방문을 확대한다.

 도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철도 12회 증회 등 대중교통 증편운영과 터미널 및 화장실 환경정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도와 시·군은 응급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쾌적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쓰레기 수거도 확대한다.

 교통정보와 생활민원 등과 관련해 긴급 전화번호와 도내 주요 문화체육관광시설 무료, 할인 및 시설 개방 현황은 도청 홈페이지 배너와 SNS에 게시된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설 연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재해재난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지원과 물가 안정,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통해 넉넉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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