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의 핵심인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올해 주민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7일 서서학동과 동서학동 일원에서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서학 예술마을 일원(153,555㎡)을 대상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7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다. 김 시장은 이날 서학동예술마을 일원을 직접 돌아보며 주요 사업 내용과 추진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민과 지역 주도의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사업지내에 설치한 현장지원센터에서 사업지 주민들을 대표하는 주민협의체 회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행정 절차가 원활이 이행된 만큼, 올해는 ‘예술의 힘으로, 주민의 참여로, 새 숨을 쉬는 서학동 예술마을’을 비전으로 한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세부적으로 보면 △노후주거지 정비 및 공공서비스 기반구축 △예술테마거리, 근린생활가로 조성 및 창작레지던시플라자 조성 등 지역자산 활용 매력적인 공간 창출 △마을정원화 사업 및 첨단안전마을 조성을 골자로 한 주민친화적 마을조성 △주민역량강화 및 거버넌스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7년 12월 서학동예술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일반근린형) 공모에 선정된 이후, 그간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주민의견을 반영한 활성화계획 수립 및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해왔다.
한편 화가와 도예가, 사진가 등이 둥지를 틀면서 예술마을로 거듭난 서학동예술마을 일원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주시가 미래유산 보전을 통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구도심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