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논란에 대해
손혜원 논란에 대해
  • 김재신
  • 승인 2019.01.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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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SBS의 탐사보도 ’끝까지 판다’에서 민주당 송혜원 의원의 목포시의 구도심 일대 문화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부동산 차명 부동산구입과 관련해 투기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SBS측은 차명구입 및 문화부의 목포시 일대 구도심에 대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지정에 손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손의원은 예전부터 순수한 의미로 목포에 대한 애정을 표했으며, 그 의미로 옛 도심의 보존할 가치가 있는 건물을 구입했으며, 이 건물들은 박물관 등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투기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문화부도 문화재 지정에 의원의 압력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손혜원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부동산에 대한 투기의혹에 관련해 세간엔 말이 많으나, 선비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매지 말라는 말도 있다. 손의원의 순수한 의도가 있었더라도 차명구입 등 방법적인 문제에 대중들의 의혹이 있을 수 있으며, SBS도 손의원이 만약 실제로 부동산투기를 했을 거라면 이렇게 허술하게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의혹도 일말 가져서 보도해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두 측 모두 제목처럼 끝까지 가본다고 한다. 부동산 세상에 순진한 손의원이나 공정보도를 표망한 SBS나 누군가 한 곳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러나 의혹을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사명이므로 언론을 탓하기 보다 선의가 잘못된 행태로 비춰졌다면 왜그런지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게 순서일 듯 하다. 부디 손의원의 말이 사실이길 바란다.

 김재신 / 전주시 송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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