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25% 매입
군산시,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25% 매입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1.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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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 대한 군산시의 매입이 추진되는 가운데 전체면적의 약 25% 정도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산시보건소 전형태 소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전체 사업부지 10만여㎡ 중 이날 현재 2만4천여㎡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부지소유자 39명 가운데 12명에 대한 부지 매입이 마무리 됐고 16명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외 5명이 이의신청을 1명이 재감정을 요청한 상황이며, 5명은 협의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는 사업부지에 대한 감정평가(감정가 약 190억 원)를 하고 지난해 말부터 부지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전북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이 올해 말 끝날 것으로 보고 9월까지 부지 매입을 최대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 시기까지 부지 매입이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추후 수용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에 건축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하고 2021년에는 본격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부지 소유자들과 협의를 잘 이끌어 내 부지 매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국비 555억 9천100만 원, 전북대병원 1천297억 1천만 원, 시 출연금 203억 8천만 원 등 총 2천여 억이 투입돼 사정동 194번지 일원 9만 8천850㎡에 지하 3·지상 8층, 500병 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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