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담동인회 제20호 기념시집 발간
금요시담동인회 제20호 기념시집 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1.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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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25년을 맞은 금요시담동인회(회장 김현조)가 동인시집 ‘금요시담(제20호)’를 발간했다.

이번 동인시집에는 김제김영, 김은숙, 김현조, 나혜경, 박영택, 박윤경, 송희, 심옥남, 유대준, 이남덕, 임경신, 전용직, 황경순 회원의 작품이 수록됐다.

회원들은 각각 5편~9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도 시지만, 회원들이 교차로 서로에 대한 시평을 하고, 수록한 점이 이색적이다. 짧은 글이지만 서로에 대한 시를 조금 더 살갑게 읽고, 마주하는 이 같은 특별한 경험은 독자들이 시를 가슴 깊이 이해하는데도 도움을 주기 충분해 보인다.

 김현조 회장은 “결성 25주년을 맞아 지난해에는 이를 기념하고자 회원들의 시로 창작가곡과 창작가요 콘서트를 했다”면서 “금요시담은 사회와 어깨동무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젊은 시인들의 모임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들 앞에 시인들은 침묵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인권, 역사왜곡, 정치, 환경, 대립과 갈등, 사회의 양면성 등 한국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들은 모두 사람에게 초점이 추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인은 사회현상에 대한 눈과 귀가 늘 열려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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