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문학평론가 故 오하근을 추모하는 글을 특집으로 엮었다. 이운룡, 소재호, 김용옥, 신조영 시인의 추모 초대의 글을 만날 수 있고, 장지홍, 조기호, 박미서, 이정숙, 최정선, 호병탁 시인의 추모 회원글도 수록했다.
회원들의 시와 수필, 단편소설, 평론 등 옥고도 다양하다.
그 글맛을 따라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고향인 무주를 찾아 싱그러웠던 시절의 자신을 발견하는 이연희 수필가, 전주 시민이 사랑하는 건지산의 여름과 가을을 즐긴 이정숙 수필가의 가벼운 발걸음을 따라 걷는 일도 즐겁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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