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랑 절도 20대, 후사경 접히지 않은 차량 노려
차랑 절도 20대, 후사경 접히지 않은 차량 노려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1.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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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2일부터 4개월 동안 전주 시내 빌라 주차장에 있던 차 17대를 털어 시계와 귀금속 등 2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잠기지 않은 것으로 판단, 해당 차량을 위주로 범행을 이어갔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주차장 인근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동종범죄로 복역 후 지난 2017년 10월 출소한 뒤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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