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무주 덕유산 은빛 설원에서 펼쳐지는 제19회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16일 무주 덕유산 리조트 카니발 컬쳐 팰리스 앙상블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게 되는 이번 대회의 본격적인 경쟁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학생과 청·장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 참가자 등 200여명이 안전하고 정정당당한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제19회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황인홍 무주군수,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과 임환 사장을 비롯해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문은영 의원,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전북스키협회 김국진 부회장, 전북도체육회 운영위원회 최태호 수석부위원장, 무주 덕유산 리조트 김시권 대표이사, 홍대의 본부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자리를 함께 해 겨울 한마당 대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그동안 스키와 스노보드 저변 확대는 물론 꿈나무 육성에 기여도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도 본 대회에 참가해주신 여러분들이야 말로 동계 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시는 주인공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사장은 “동계 스포츠의 요람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평소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앞으로도 본 대회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전북도와 무주군, 전북스키협회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도 격려사를 통해 “2019년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에서 오신 스키·스노보드 동호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제19회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참가하신 동호인 여러분의 선전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환영사에서 “제19회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무주를 찾아주신 전국 동호인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참가 선수들 모두가 안전하게 일정을 마무리 하고 반딧불이가 살아숨쉬는 태권도의 성지 무주에서의 기억을 오래 간직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무주=남형진, 김혜지, 임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