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네스코 C2센터 5개 기관 간담회
국내 유네스코 C2센터 5개 기관 간담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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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1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내 유네스코 C2센터 5개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C2센터란 정부와 유네스코가 협정을 맺어 설립한 유네스코 산하기관으로, ‘가테고리(Category)2센터’를 뜻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센터의 제3대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금기형 사무총장의 첫 공식 행사로 열린 가운데 C2센터들의 역할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우탁 유네스코국제이해교육원 원장, 김양수 유네스코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사무총장, 김시현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사무총장, 김형국 국가기록원 연구협력과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기관장과 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중점사업 분야와 현안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하며, 협력 가능 분야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교육과 전통 물관리와 같은 무형유산의 관점을 통한 물안보의 인식 제고 ▲기록 전문기관의 디지털화 기술 지원 ▲C2센터의 네트워크 구축 및 정체성 확립 공동 모색 ▲국내 인지도 및 위상 증진을 위한 협력 ▲국내에서의 다문화 및 문화다양성과 관련한 협력 사업 추진 ▲2020년 유네스코 한국 가입 70주년 기념행사 공동개최 등이 제안됐다.

 금기형 사무총장은 “창조성은 연결에서 나온다. 서로 공통점이 많은 우리가 함께 연결돼 있고, 서로 협동하면 더욱 규모 있는 협력 사업들을 추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C2센터의 네트워크 활동은 다양한 문화의 이해증진과 평화구축에서 그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세계평화에의 기여, 국위 선양 등 국내외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차분한 기초와 진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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