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난봉동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 3단계 평가를 거쳐 2018년도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 5,623㎡ 부지에 1,930㎡ 건물 1동을 신축했다.
1동으로 신축된 건물 내부에는 선별장 1,635㎡, 저온창고 295㎡ 등 유통시설과 토마토 선별기 등 유통시설 장비가 갖춰졌으며, 토마토는 선별량 30톤(연간 2,000톤), 소포장은 1일 15톤(연간 800톤)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는 시설규모다.
또한, 건물 내에서 원물의 수탁, 보관, 상품출하와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등 지역농산물의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외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됨으로 연간 2,000톤가량의 원예농산물 처리가 가능해 그동안 대형마트 등에 납품이 어려웠던 지역 원예농가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는 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지역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 현대화된 첨단시설을 구축함으로 유통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산지별 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지원해 농산물 생산 유통계열화의 거점 육성 및 산지유통조직과 생산 농가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