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33개 국제-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 확정
순창군, 33개 국제-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 확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1.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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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올해 총 33개 스포츠대회 유치를 확정해 지역상권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유소년야구대회 참가 선수단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국제대회를 포함한 총 33개 스포츠대회 유치를 확정해 지역상권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포츠대회 유치가 골목상권 활력에 큰 역할을 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실제 순창군은 올 한 해도 중앙 경기단체는 물론 각종 스포츠대회 경기장을 수시로 찾아 추가대회 및 전지훈련 100팀 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유치를 확정한 국제대회는 3월30일부터 열흘 동안 열리는 ‘ITF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다. 이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해 12개국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전국대회는 제4회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3회 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비롯해 제60회 대한정구협회장기 전국정구대회도 유치가 확정됐다. 이와 함께 제4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과 제54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등 25개 대회가 모두 120일 동안 순창에서 열린다.

 더욱이 2월 열리는 제4회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10월에 개최되는 제3회 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유소년 선수단과 가족들이 대거 순창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와 관련 현재 관내 숙박업소에 벌써 예약문의가 쇄도하는 등 지역사회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3월에는 제57회 대한정구협회장기 전국정구대회가 여드레 동안 펼쳐진다. 이 대회도 초등생부터 실업팀, 동호인들까지 참가하는 메이저 대회로 1천200여명의 출전이 전망된다.

 특히 4월에는 대학과 실업 엘리트 선수들의 희망 대회인 제4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려 태극마크를 달고자 사전 적응훈련을 위해 많은 전지훈련팀이 순창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자체별로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유치가 과열돼 지역사회 상권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보는 관련업체들은 서비스 향상과 임원 및 선수단을 친절하게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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