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경영안정 등에 69억원 투자
남원시, 농업경영안정 등에 69억원 투자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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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중산정책 탈피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쌀 생산, 농가소득 증대 도모

남원시가 올해 69억원을 들여 증산위주의 농업정책을 과감히 탈피해 생산비 절감과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쌀 생산으로 농업·농촌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16일 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산비 절감과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14억5천만원을 들여 7,500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육묘용 상토는 병해충 예방과 건묘를 생산해 안정적인 영농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두레 들녁경영체 육성에도 1억6천만원을 지원, 지역 농협과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고품질쌀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을 통해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땅심을 높이기 위한 볏집환원사업에 3억300만원(1.5ha)을 투입하고 소규모 육묘장·골목건조기 등 3개 사업에 7억5천만원을 지원해 경영안정과 농촌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쌀 적정 생산을 위해서는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필지와 벼 재배필지를 대상으로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하고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676ha 22억9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고품질쌀 적정 생산에 농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남원 대표 공동브랜드 쌀 남원참미는 전국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속에 지난해 342ha 전 면적에 대해 GAP 인증을 확득한데 이어 사업비 5억1천400만을 들여 육묘에서 수확까지 꼼꼼히 관리하기로 했다.

시농정과 관계자는 “쌀산업은 농업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초 품목이며 남원경제의 핵심이 되는 산업이다”며 “농업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생산기반과 유통망을 확충해 농업.농촌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은 모내기와 벼수확이 전국에서 가장 빠른 ‘대한민국 영농 1번지’로 지난해 관내 농산물가공업체인 GMF와 MOU를 체결하고 연간 1,500톤 이상의 청정 남원 고품질쌀을 공급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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